로이스칼럼

삼성그룹, 서류전형 없이 직무적성검사…창의성 면접이 관건
✍️ roycehr 📅 2016.03.12 15:50 👁 16
매경닷컴 기사입력 2016.03.09 04:03

◆ 2016 상반기 공채 ◆

삼성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3급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군별로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하게 된 이유는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사례, 입사 후 우수 직원들의 업무성과 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직군별 성과요인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는 직군별로 필요한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출신대학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는다. 삼성은 연구개발과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해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고, 영업과 경영지원 직군은 직무적성 위주로 평가해 평소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성실히 준비한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도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다양한 직군별 특성을 반영해 보완했다. 연구개발과 기술직군은 전공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에게 상당한 가점을 주어 GSAT 부담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직군은 G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도입해 프로그래밍 개발능력(코딩+알고리즘)이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은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창의성면접'도 도입했다. 창의성면접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다양한 직군별 직무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방식과 내용, 시간을 직군별로 차별화하기로 했다.

삼성은 채용제도를 개편하더라도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학력과 성별 등의 불합리한 차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실력으로 평가받는 열린채용의 기조는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2012년 '함께 가는 열린채용'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채용 시 학벌과 성별, 출신지역 등에 따른 일체의 차별 없이 스펙 위주 평가가 아닌 철저한 능력 위주 평가를 통해 채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삼성 3급 신입채용에는 서류전형이 없으며 기본자격을 갖춘 모든 지원자가 직무적성검사 응시 기회를 부여받는다. 또 3급 신입공채에서 저소득층에 5%를 할당하고, 지방대 출신 선발 비율을 35%까지 확대했다. 지방대 출신은 취업과정에서 면접기회도 얻지 못하고 지방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 취업에 있어서는 지방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보다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삼성은 저소득층의 경우 어려운 환경을 의지를 가지고 극복한 사례가 많았으며 이들의 경험이 회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또 그룹 고졸공채를 매년 지속해 고졸자의 취업기회 확대를 통한 능력 중심의 채용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은 2011년 장애인공채 등을 도입해 장애인에 대한 취업기회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1995년 '열린 채용'을 도입해 학벌과 스펙에 무관하게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 다음글 기업 인담자의 66.4% ”무스펙전형 찬성!” 취준생들, 희망보이나?
▼ 이전글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올 해 인턴 채용도 힘들어”

🔒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Made with CmsH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