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칼럼

억대 연봉받는 '신의 직장' 외국계 기업은 어디?
✍️ roycehr 📅 2012.09.14 00:00 👁 15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외국계 기업이 있다구요?’

삼성전자(005930) (1,334,000원▲ 33,000 2.54%)와 현대자동차(005380) (245,500원▲ 11,000 4.69%)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 급여가 높기로 유명한 회사들이다.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삼성전자(7760만원), 현대자동차(8900만원)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기업보다 연봉이 더 많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외국계 기업도 있다.

12일 조선비즈가 주요 외국계 기업 12개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국계 중에서도 IT 분야 기업들이 직원 평균 연봉 순위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세계 1위 반도체기업 인텔코리아의 직원 1인당 작년 평균 연봉(급여 및 상여금)은 1억4670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봉의 두배 수준으로, 2010년(직원 1인 평균 연봉(1억3057만원)보다 12% 늘었다.

통신장비기업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도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2818만원으로 집계됐고, 한국노키아는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468만원으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계 IT기업들의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외국계 IT기업 직원은 “외국계 IT기업은 삼성·LG 같은 대기업 출신의 경력직들이 많으며, 신입사원은 잘 뽑지 않기 때문에 평균 급여가 높게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반면 신입사원 채용이 많은 한국IBM의 경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7504만원으로 조사됐다.

IT를 제외한 업종에서는 외국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급여가 높았다. 한국화이자제약(7776만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8044만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797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로버트보쉬(3400만원), 한국쓰리엠(4250만원), 한국시세이도(2731만원) 등은 외국계지만 직원 평균 연봉은 높지 않았다.

한편 일부 외국계 IT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높지만 전반적인 외국계 신입 초봉은 국내 대기업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치는 3300만원(2011년 기준, 201개 기업 대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 33개사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치는 2917만원으로 국내 대기업보다 400만원 가까이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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