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칼럼

인담자 10명 중 6명, 블라인드 채용 찬성… 평가사항 2위에 “직무역량”, 1위는?
✍️ roycehr 📅 2017.12.29 10:45 👁 15

- 이 없으면 잇몸으로? 스펙 없어도 ‘실무경험’, ’직무역량’ ‘입사계획’ 뚜렷하면 “합격 가능성↑”

올 한해 채용계를 주름잡은 이슈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인담자들 역시 찬성의 뜻을 표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지난해 인사담당자 회원 309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생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먼저 인사담당자 309명에게 학력, 학점 등 스펙을 고려하지 않는 채용(=이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조사 결과, 인사담당자 66%는 해당 채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이의 절반에 불과한 34%에 그쳤다.

인사담당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펙이 좋아도 실질적으로 능력이 없는 사원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3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스펙 말고도 평가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27%)’가 그 뒤를 이었으며, ‘스펙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므로(24%)’, ‘스펙이 좋은 사람이 너무 많아 평가하기 힘들어서(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스펙을 안 보는 대신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은 무엇이냐’고 묻자, ‘관련 실무 경험(25%)’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으며, ‘지원 직무에서 갖춘 직무역량(17%)’, ’지원자의 진중한 태도(15%)’, ‘구체적인 지원동기(12%)’, ‘회사에 대한 관심도(10%)’, ‘구체적인 계획과 포부(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스펙 채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스펙 자체가 그 사람의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에(34%)’를 1위에 꼽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우 결국 스펙이 좋은 지원자를 선발하는 게 편리하기 때문에(26%)’를 2위에 꼽기도 했다. ‘기본적인 스펙이 요구되는 시대이기 때문에(19%)’, ‘입사 후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할 것 같아서(15%)’라는 답변도 있었다.

설문 응답자가 재직 중인 회사의 규모로는 중소기업(종업원 수 300인 미만)이 57%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종업원 수 300인~999인)’과 ‘대기업(종업원 수 1000인 이상)’ 각각 20%, 14%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지원자의 스펙 대신 직무역량을 중점으로 채용하는 블라인드 방식에 대해 인담자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구직자들은 본인의 직무 역량 개발을 최우선하고 무엇보다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뚜렷한 입사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기사입력 2017.12.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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