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칼럼

취업트랜드 변화 - 스펙 보다 스토리, 게임 하듯 스토리 만든다?
✍️ roycehr 📅 2013.08.05 14:25 👁 15

기사입력 2013.07.29 09:16
- 취업트렌드의 변화로 ‘스토리’ 강조되지만, 정작 구직자에게는 부담
- 자신만의 스토리를 발견하는 스토리텔링형 이벤트 진행돼 눈길


내년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류전형의 항목을 보지 않는 채용이 진행된다. 획일화된 스펙 대신 일정 기간 미션을 제시하고 지원자가 해결하는 모습과 결과를 통해 인재를 파악하겠다는 것. 정성 평가로 인한 기준의 모호함이 여전히 문제로 남지만, 스펙이 중심이 되고 있는 현 채용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취업 시장에서 ‘스토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토익 800점, 인턴 3개월 등의 보여주기 식의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역량, 열정, 조직 적응력을 파악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것. 실제로 작년 모 금융기관의 경우 서류전형을 학점, 외국어 등의 항목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의 스토리만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뛰어난 스펙을 갖춘 인재가 아니더라도 조직에 맞는 인재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 역시 스펙타파, 열린 채용 등으로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구직자들에게는 ‘스토리’가 아직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구직자 213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채용 유형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다양해진 채용 유형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럽다’고 응답한 구직자가 62.9%에 달했다. 반대로 ‘나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7.1%에 그쳤다.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데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방법 역시 알지 못하고 있는 것.

스토리텔링 게임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 만든다

취업에서 이야기 하는 스토리를 생각할 때 구직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화나 드라마 등의 규모가 큰 스토리만을 생각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실제 삶에서 그 정도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는 스토리도 그러한 형태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 게임회사 인사담당자는 “거창한 스토리는 기대하지 않는다. 본인도 모르는 본인의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어떤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그 동안 이런 활동을 통해 공통적으로 무엇을 배웠고,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회사에 이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라며 조언 했다.

스토리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부각되지만, 자신만의 스토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 구직자들을 위해 인크루트가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판타지 게임 방식을 빌려와 각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스토리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스토리를 찾아내는 ‘미션! 스펙 보다 스토리’ 이벤트가 바로 그것!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하며, 각 스테이지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온라인 게임과 같이 포인트가 주어지게 된다.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미션을 수행한 후 총합이 가장 높은 사람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토리는 추후 인크루트의 진짜 능력 이력서를 통해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나는 이런 스토리를 쌓고 싶다’는 주제로 첫 번째 미션이 진행 중이며, 참여는 인크루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인크루트 장재섭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최근 들어 취업에 스토리가 강조되고 있지만 이러한 변화를 구직자들은 어려워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며 “스토리가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7.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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