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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칼럼

'보수높고 일하기 좋은' 외국계기업 취업문 뚫으려면?
✍️ roycehr 📅 2013.10.23 10:26 👁 13
외국어 실력 부족하면 이를 상쇄할 다른 장점 길러야..

외국계 기업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개인의 권한과 책임이 막강한 경영시스템, 실력만으로 고속 승진이 가능한 인사제도, 자유로운 근무환경, 매력적인 성과 보상 체계 등 국내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근무여건 때문이다.

그러나 어학 부담과 잘 알려지지 않은 채용 방식 등으로 구직자에게 장벽이 높은 게 현실이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의 정기 공채 방식과 달리 수시 채용하는 사례가 많고, 채용 기준과 문화 등이 달라 준비 방법도 달라야 한다.

◇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 전망 ‘맑음’

올해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시장 기상도는 ‘맑음’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최근 국내거주 외국계 기업 47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외국계 기업 채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27개사(57.4%)가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예상 채용 인원은 총 497명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어났다.

외국계 기업의 채용 박람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박람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개 사가 참여해 신입 및 경력 직원 1400여 명을 채용했다. 특히 지멘스•GE•네슬레•코스트코•보쉬•구글•3M•마이크로소프트•P&G•IBM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드는 32개 회사가 포함됐다.

31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2013 글로벌 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SC은행, HSBC은행, 도이치그룹, 맥쿼리증권사, 노무라 금융투자 등 30개의 글로벌 금융사와 지멘스, 미쓰이물산, 산요전기 등 25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구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외국계 기업 뚫기 위한 노하우 5選

국내 구직자들이 외국계 기업 입사 도전에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부족한 외국어 능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어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전문가다운 식견과 부족한 영어실력을 상쇄할만한 장점이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1. 영어 회화 실력을 키워라
아무리 뭐라해도 외국계 기업 입사에 영어 실력은 기본이다. 다만 기준은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아닌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회화 능력이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외국기업 141개 회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어학능력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한을 두고 있다는 기업은 30.5%에 불과했다. 반면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은 78.7%로 나타났다. 영어시험성적이 아닌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비즈니스 영작 및 회화 연습에 주력해야 한다.

하지만 외국어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외국계 기업들은 다양성을 수용하기 때문에 업무에 필요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 뛰어난 집중력,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팀워크 창출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기회는 열려 있다.

2.나만의 지원 동기를 밝혀라
외국계 기업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지원 동기다. 틀에 박힌 답변보다는 기업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격의 지원 동기를 밝혀야 인사 담당자의 눈에 들 수 있다. 또 자신이 밝힌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와 열정을 드러내는 진실성이 필요하다.

3.인턴십을 활용해라
새내기 취업준비생들이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려고 할 때 취약한 게 경력이다. 외국 기업은 신입일지라도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같은 신입사원’을 선호한다. 따라서 인턴 경험과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경험도 경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 업무를 직접 경험해 봐야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도 나오는 법이다. 특히 일부 기업은 자사의 인턴 경력자에게만 입사 기회를 주기 때문에 3~4학년 때부터 관심 있는 회사의 인턴 제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4.정보가 답이다
외국 기업의 채용 방식은 정기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이 대부분이다. 별도의 채용시기 없이 필요 인력 발생 시 수시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입사지원서를 등록시켜 놓거나 지속적으로 기업의 채용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정보’다. 이를 위해 인터넷 취업 사이트나 온라인 동호회 등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주위 친구들이나 선배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외국 기업은 주로 영자신문이나 대학 취업보도실을 통해 모집공고를 내기 때문에 영자신문을 꾸준히 구독하거나 학교 취업보도실의 채용공고를 늘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5.국가별 기업 문화를 이해하라
국가별 기업문화가 달라 선호 인재도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은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보장하는 대신 성과 중심주의가 강하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계 기업은 복리후생제도가 체계적으로 발달해 있으며, 전문가형을 선호한다. 전문가들은 기업 맞춤형으로 전략을 짜면 오히려 취업이 쉬운 게 외국계 기업일 수 있다며 문화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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