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자의 스펙이 좋더라도 조기 퇴사할 것 같으면 기업에서 뽑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대· 중견· 중소기업 40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직원 조기 퇴사와 기업의 대응 현황`을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스펙이 우수한 지원자라도 조기 퇴사 가능성이 클 경우 뽑지 않는다는 기업이 80%에 달했다. 반면 조기 퇴사 가능성이 커도 스펙이 우수한 지원자를 뽑는다는 기업은 20%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기 퇴사 가능성이 클 경우 뽑지 않는다는 기업이 대기업 74.5%, 중견기업 80.3%, 중소기업 83.1%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또 채용 시 스펙보다 인· 적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직원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으로 63.1%의 기업이 인· 적성 분야에 속하는 적극성과 조직적응력 등을 꼽았다.
특히 대기업은 인· 적성을 중시한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 대기업의?71.6%는 적극성(30.4%)과 조직적응력(21.6%), 가치관(10.8%), 지원 동기(8.8%) 등을 중요하게 봤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구직자들은 스펙 쌓기에 치중하기보다는 전공과 적성에 맞는 곳을 찾아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