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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칼럼

곱씹어보면 피 되고 살 되는 취업 격언들…
✍️ roycehr 📅 2011.05.31 00:00 👁 15
때로는 백가지 디테일보다 한마디 촌철살인이 도움될 때가 있다. 짧은 말 속에 백가지 비책이 녹아있는 까닭이다. 비밀의4인방은 지금껏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취업전략을 설파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핵심요약이 필요하다. 격언 같은 것 말이다. 기억하기 쉬운 짧은 말로 깊고 넓은 뜻을 쉽게 되새겨 볼 수 있다. 오늘은 내공 담긴 취업에 관한 짧은 말들, 격언들 살펴보는 시간 살짝 가져보겠다. <1> 직무목표 "잠 못 이룰 만큼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찾아라"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 하는 곳이면 틀림없으니 의심하지 말고 가라" "취업 첫걸음은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하는 것" 적성과 목표설정에 관한 얘기다. 일전 한번 얘기한 바 있으나 성공하는 데 있어 첩경 중 하나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거다. 그 중에서도 적성보다는 자신의 흥미나 관심이 더 중요하단 얘기 한 바 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있는가. 없다면 찾으셔야 한다. 그 일을 직업으로, 직무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명확하게 목표로 두고 취업준비에 임해야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는 격언도 눈에 띈다. 사학명문으로 알려진 거창고엔 취업10계명이란 게 있단다. 다른 부분도 흥미롭지만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 하는 곳이면 틀림없으니 의심하지 말고 가라’는 대목은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나머지 9개도 비슷한 얘긴데, 결국 쉽고 편한 길보다는 남들이 가지 않은 거친 길을 택하는 게 역설적으로 좋은 직업과 직무를 가지는 데 낫다는 뜻이다. <2> 비교급 표현들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다기보다는 적합한 사람을 뽑는 것이다" "똑똑한 인재보다는 남다른 인재" "일 잘하는 사람보다는 충성도 높은 사람" "역량과 능력보다는 자세와 태도" 비교, 대조로 이뤄진 격언도 많다. 죽 살펴보면 이렇다. ‘능력보다는 적합도’, 이건 일 잘하는 것 이상으로 조직에 적응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더 선호한다는 뜻이다. ‘똑똑한 인재보다는 남다른 인재’는 다양성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는 자각 때문에 나온 말이다. 다양한 생각, 다채로운 사람들이 모여야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다 똑똑하기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신입채용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격언도 여기 있다. 역량, 능력보다는 자세와 태도. 일 잘하는 법은 배우면 되지만 소양과 인성은 변하기 쉽지 않다고 여긴다. 배울 자세만 있으면 작은 능력부족은 별 것 아니라고 본다는 얘기다. 충성도도 중요하다. 아무리 수퍼인재라도 나가면 그만 아닌가. 꾸준히 회사에 기여하며 성과를 내 줄 사람을, 기업은 눈부라려 찾는다. <3> 취업은 연애다? "취업은 회사와 나와의 결혼이다" "취업은 맞선이다" "취업은 연애다" 결혼, 연애, 맞선과 취업? 유독 취업과 채용을 남녀간의 그것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점이 그만큼 많다는 뜻. 뭐가 비슷할까. 눈높이가 일단 맞아야 한다. 무게중심이 기업이든 구직자든 한쪽으로 기울면 도망(?)갈 확률이 높아진다. 또 남녀 간의 관계는 서로의 사랑만큼이나 서로가 얼마나 잘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회사와 구직자가 부합하지 않으면 결코 함께일 수 없다. 연애나 맞선 볼 때의 디테일도 취업과 유사하다. 미소 띈 얼굴로 서로 눈을 맞추고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공통점을 찾아간다. 그래서 결국 상대의 마음이 어떤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탐색해 가는 과정이다. 서로의 생각이 어떤지, 그 생각에 맞추려면 어떤 점을 부각해 어필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과 다르지 않다는 뜻 되겠다. 취업도 맞선 보듯이, 연애하듯이 결혼하듯이 해보시길 권한다. <4> 그래서 채용은… "채용은 상대평가다" "채용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른다" "좋은 기업 취업이 어려운 만큼 좋은 인재 채용도 어렵다" "기업채용이 작살형에서 가두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타 눈 여겨 볼 만한 글귀들도 있다. 채용에는 절대평가가 없다. 상대평가다. 결국 경제란 게 그렇다. 수준이 떨어져도 본인이 제일 나으면 채용된다. 반대로 아무리 실력 좋아도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 있으면 기업은 그쪽으로 손 내민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곳으로 가면 취업이 쉬울 수 있다. 거창고 10계명 문구도 일맥상통한 얘기로 해석할 수 있는데, 채용도 경제학의 기본인 수요와 공급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수요(구직) 많으면 취업 어렵고, 공급(구인) 많으면 취업 쉽다. 어디가 그런 곳인지 볼 수 있는 시야를 기르시라. 작살형에서 가두리형으로 채용패턴디 변한다는 얘기도 의미심장하다. 뭐 대단한 얘기는 아니고 예전에는 인재다 싶으면 작살로 사냥하듯이 찍어서 데리고 왔다면, 요즘은 어릴 때부터 키워서 데려다 쓴다는 뜻이다. 그만큼 인재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간다는 얘기다. 취업난은 계속된다는데 기업의 인재난도 만만치 않게 심각하다는 거다. 정말 곱씹어봐야 할 대목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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